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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및 회고/되돌아보기

회사생활 회고 및 앞으로의 계획

by 광진구뚝배기 2024. 3. 16.

그간 이런저런 핑계로 블로그 작성을 하지 않았는데, 21년 11월 회사 입사후 지내온 나의 생활을 회고해보겠다.

 

| 21년 11월 입사

입사한 부서는 이미 Java 기반의 프레임워크(ProWorks4) 및 Spring과 같은 프레임워크(ProWorks5)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업체들에 제공하고 유지 보수를 담당하는 상태였다.

때문에 나는 자바 백엔드 개발로 지원했지만, 주로 서버 구축과 제품 설치와 같은 업무를 맡게 되었다. 이에 따라 서버 관리와 구축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원했던 개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한것에 대해 약간의 불만이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서버 관련 업무를 경험하면서 서버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이 업무 또한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 과정에서 구글 검색을 통한 AWS 서버 구축과 톰캣을 운영하는 것이 내 한계였음을 깨달았고, 다양한 WAS(톰캣, 제우스, 웹로직, 웹투비 등) 및 배포툴(Jenkins, SVN, CVS 등)을 습득하게 되었다.

 


| 부서 이동의 기회

사내 조직이 변경되면서 클라우드 본부가 새로이 설립되었다. 기존에는 주로 온프레미스 위주의 B2B 비지니스를 수행하던 우리 회사가 시장의 성장과 함께 클라우드 및 AI 분야에 진출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로 클라우드 본부가 형성되었다.

 

우리 회사는 우리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UI 제품인 회사였으며, B2B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기 때문에 클라우드와 서버 관련 역량을 보유한 인력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클라우드 본부가 새롭게 설립되면서 서버 관련 역량을 가진 인재가 필요했다. 감사하게도 클라우드 팀장님께서는 동료들 사이에서 제가 함께 일하길 원하셨고, 전배 선택의 기회를 주셨다. 이에 서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클라우드 팀이 사내 공통 개발에도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클라우드와 백엔드 개발을 함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전배를 선택하게 되었다.

 

 

| 자기계발

입사 후 1년 동안은 서버 구축에 관해 집중하고, 혼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개발 경험을 쌓았다. 또한,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헬스와 수영을 통해 자기개발에 집중했다. 작년에는 코타키나발루, 일본, 태국, 제주도, 부산 등을 여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지만, 여행을 하면서도 개발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현재 24년이 되고 3개월간은 클라우드 공부에 집중하며 AWS 자격증(SAA-C03)을 취득했고, 도커와 쿠버네티스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책을 읽고 있다.

 

 

| 향후계획

이전에는 알고리즘 문제 해결을 즐겨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많이 풀었고, 그 외로는 백엔드 개발을 위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클라우드 서버를 주로 다루면서 가끔씩 백엔드 개발도 공부할 계획이다. 그러나 가장 큰 변화는 '왜'에 집중하여 개념을 깊이 이해하고자 한다.

과거를 돌아보면,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개념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부할 계획이며,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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