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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및 회고/코딩테스트 리뷰

네이버 웹툰 2차 과제테스트

by 광진구뚝배기 2021. 7. 10.

 2021.07.10인 오늘, 네이버 웹툰 2차 코딩 테스트를 보았다. 내 블로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코딩 테스트는 연습도 많이 했었고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대략적인 유형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과제 테스트는 한 번도 연습해 본 적 없었고 이런 게 있단 것도 몰랐다. 내가 비슷하게나마 해본 것은 프로젝트들을 만들던 경험뿐이었다.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였고 database를 거쳐 api를 내려주는 일들은 많이 해봤었지만 코딩 시험도 아닌 과제 테스트를 구글 검색을 아예 하지 않고 할 줄은 몰랐다. 당연히 내가 했던 코드들도 볼 수 없었다.

 이번 시험으로 느낀 점은, 여태까지 프로젝트를 했던 것은 정말 겉핥기였구나 싶었다. 나름 잘한다 믿었던 나의 코딩 실력이 하찮음을 깨달았다. 구글에 의존하며 했기 때문에 온전히 내 것이 되지 못한 것이다. 이 것과 비슷한 예를 이전 다른 코딩 시험에서 느꼈었는데 응용해서 프로젝트까지 생각하지 못했다. 그 당시 코딩 테스트에서는 Ctrl + space 자동완성 기능을 사용할 수 없어 import를 비롯한 모든 것을 직접 작성해야 했다. 그때 queue 선언 시에 LinkedList <>를 생각해내지 못해 그냥 ArrayList로 구현했다. 너무나 기초적인 개념이 부족했던 것이다. ArrayList와 LinkedList의 개념을 확실하게 알았더라면 쉽게 생각할 수 있었을 텐데, 내가 이때 가지만 해도 효율에 대한 생각을 안 해봤기에 리스트를 사용하면 ArrayList만 사용했어서 LinkedList를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 와 생각하면 너무나 쪽팔린 경험이지만 이 계기로 효율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이번 과제 테스트를 통해 배운 것은 mvc, gradle 등의 대한 기본적인 개념의 부족함이었다. 앞으로는 개념과 로직을 제대로 공부하여 내 것으로 만들 것이다.

 이 글을 읽는 개발자라면 한번 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확실한가'에 대한 고민을 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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